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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글로벌 안보 동맹에 李대통령 협력 기대”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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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축하 성명…北 넘어 中견제 요청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04.[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04.[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루비오 장관은 ‘대한민국 국경일(광복절)’이라는 제목의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광복절을 축하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과 한국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한 동맹을 구축해 왔다”며 “미국은 굳건한 민주주의이자 소중한 경제 파트너로 성장한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필수불가결한 동맹국으로서 우리는 번영을 확대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과제에 맞서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 위협은 물론 특히 중국을 겨냥한 안보 위협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귀국 역사에서 이 중대한 장을 기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첨단기술 협력 강화와 한반도 긴장 완화 등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동맹 현대화’와 관세 후속 협상을 위한 대(對)미 투자 등 핵심 의제가 걸린 만큼 녹록지 않은 첫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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