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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관광객 수천 명 긴급 대피..."모든 것이 불 타버렸다" 재앙에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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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에서 검붉은 불길이 솟구쳐 오릅니다.

연기 기둥이 하늘을 덮어 한낮 해를 가릴 정도입니다.

순식간에 산불이 번지면서, 그리스 자킨토스 섬 등 유명 관광지 관광객 수천 명이 긴급 대피에 나섰습니다.

그리스 3번째 큰 도시인 파트라스 주변 최소 25개 정착촌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30여 대의 항공기와 4천여 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됐지만, 이틀 만에 만 헥타르, 축구장 만4천 개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백여 곳 산불에 애를 먹던 그리스 당국은 유럽연합에 항공 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리아스 코차토스 / 그리스 농부 : 이젠 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탔고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농장 전체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스페인도 일주일 넘게 40도가 넘는 살인적인 폭염 속 산불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카스티야와 마드리드 북쪽 산불로 주민 1명과 자원 소방대원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시대 유적지가 산불로 피해를 봤고,

알바니아 남부에선 3백 년 된 정교회 교회 건물을 비롯해 40채 이상의 주택이 소실됐습니다.

20여 곳 동시다발 산불에 현지 당국은 방화 용의자 6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헬드 / 유럽산림연구소 선임 연구원: (기후 변화와 주변 환경) 조건들이 합쳐져 매우 빠르고 강렬한, 통제 불능의 화재를 불러 옵니다.]

가속화하는 지구 온난화 속에 유럽에선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길어지고, 건조한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화면제공ㅣ스페인 제43공군단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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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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