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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서씨 인터뷰①] "내가 주역공부…서울시장 나가려던 尹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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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중앙지검장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金, 기분 좋을 땐 '회장' 안 좋을 땐 '사장' 호칭
순방 장신구 추천해달라기에 바쉐론 시계 언급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서성빈(前 드론돔 회장)

◇ 김현정> 오늘부터 특검이 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씨를 불러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갑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아마 이 부분의 질문도 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요. 바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얘기입니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이 시계. 김건희 씨 오빠 장모님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시계의 보증서와 상자가 나온 건데요. 이걸 특검이 조사를 해 보니까 대통령 경호처에 로봇 개를 납품했던 사업가 서성빈 씨가 김건희 여사한테 건넨 그 시계의 보증서로 확인이 된 거죠.

서 대표는 말합니다. 나는 일종의 구매 대행 역할을 한 거다. 시계를 사다 줬는데 시계 값을 전부 받지도 못했고 로봇 개 사업도 손해만 봤다. 이 발언을 듣고 나니까 의아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직접 질문해 보기 위해서 오늘 섭외를 했습니다. 당시 그 로봇 개 사업을 추진했던 드론돔의 전 대표, 서성빈 씨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성빈> 반갑습니다.


◇ 김현정> 그 대통령실 뜰 앞에서 로봇 개가 재주 넘는 영상이 보도되면서 굉장히 화제가 됐던 바로 그 경호견인 거죠? 로봇 경호견.

◆ 서성빈> 예.

◇ 김현정> 잠깐 그 화면을, 여러분, 기억하실 거예요. 저도 그때 화제의 영상으로 소개를 했던 기억이 나요. 로봇 개가 걸어가다가 막 재주도 넘고 이 개 사업, 이 로봇 개 사업은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 서성빈> 문재인 정권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청와대에서, 경호처에서.

◇ 김현정> 문재인 정권 때 경호처와 함께요?

◆ 서성빈> 예.



◆ 서성빈> 청와대에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예요. 저게 물건을 집어넣고 끝나는 게 아니라 몇 년 해야 되는 프로젝트예요. 왜냐하면 시스템이고 AI이기 때문에 지역 지역을 갖다가 이제 세퍼레이트해서 다 이제 디텍티브하고 이래야 되는 거니까 그렇게 1년 6개월 되는 게, 몇 년이 되는 게 아니에요.

◇ 김현정> 그럼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시작이 된 사업을.

◆ 서성빈> 이 정권에도 온 거죠, 경호처에서요.

◇ 김현정> 그때부터도 그럼 같이 하셨어요? 그 사업을?

◆ 서성빈> 그럼요, 인벌브는 돼 있었죠. 계속이요.

◇ 김현정> 근데 개발자는 아니시잖아요.

◆ 서성빈> 그렇죠, 저는 공부한 사람이 아니에요. 운동하는 사람, 아이스하키했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아이스하키 하셨어요?

◆ 서성빈> 예, 그런 적 없고 전혀 그런 건 없어요.

◇ 김현정> 그러면 유통과 어떤 경영, 납품 이걸 담당하시는 분이세요?

◆ 서성빈> 그렇죠, 그리고 투자 이런 거를 많이 하죠.

◇ 김현정> 그럼 그때부터 그러면 이런 게 좀 필요하다 해서 시작을 했다. 정권 차원.

◆ 서성빈> 경호처에서 굉장히 숙원 사업이었어요. 거기에 들어가면 경호원 들어오면 적어도 밤에 잠자도 되잖아요. 그 기계는 총 쏘고 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총 쏘고 뭐 다 하니까 걔네들이 다 하죠.

◇ 김현정> 그러면 문재인 정권 때부터 시작이 됐는데 계속 안 됐던 거예요?

◆ 서성빈> 아니, 계속 추진을 했죠. 하루아침에 되지가 않는다니깐요.

◇ 김현정> 개발을 계속 했던 겁니까? 겁니까?

◆ 서성빈> 거기에 맞추려니까 그러니까 계속 왔죠. 그리고 이제 용산 가서는 또 용산에 맞춰야 하니까 한 1년 정도 걸리잖아요. 8개월, 1년. 그러니까 그 정도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사업은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니라 꽤 오래됐단 말씀이시고 그럼 김건희 여사와는 언제부터 어떻게 아는 사이셨어요?

◆ 서성빈> 서울지검장 때부터 아까 그런 식으로 알게 된 거예요. 자연스럽게.

◇ 김현정> 서울 중앙지검장 때부터.

◆ 서성빈> 지인 통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예요.

◇ 김현정> 지인 소개로?

◆ 서성빈> 그것도 똑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들.

◇ 김현정> 그럼 일종의.

◆ 서성빈> 제가 갤러리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하고 많이 알아요.

◇ 김현정> 예, 일종의 어떤 사교 모임이라든지 사적인 모임에서?

◆ 서성빈> 그런 걸 내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중에 이렇게 우리 나이, 아주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달라고 그러면 나와 달라고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 김현정> 그렇군요. 대통령 취임식도 초청받으셨고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대선 후보 시절에는 공식 후원금도 1,000만 원 내셨어요.

◆ 서성빈> 그렇죠. 그리고 1,000만 원만 낸 거 아니에요. 주변 사람 많아서 꽤 많이 해줬어요.

◇ 김현정> 꽤 많이 해주셨다는 게 무슨 말씀.

◆ 서성빈> 그러니까 야, 너도 내. 주변에 내가 사업을 하니까 돈 있는 사람들이 꽤 있잖아요. 그러니 너도 내. 그래서 해줬죠.

◇ 김현정> 어느 정도 그럼 이렇게 모아서 주셨어요?

◆ 서성빈> 한 6,000~7,000 정도 될 거예요.

◇ 김현정> 6,000~7,000 정도. 그중에 서 대표님 돈은 1,000만 원이고.

◆ 서성빈> 예, 남들도 그래서.

◇ 김현정> 권유해서 6,000~7,000만 원.

◆ 서성빈> 그랬더니 그쪽에서 그랬더니 이거 그럼 그 사람들 다 이거 하라고 인사하려고 전화번호하고 달라고 그래서 다 줬어요. 그랬더니 어쨌든 그 친구들은 지금 내 덕에 나는 이렇게 지금 힘들지만 그 친구들은 다 설 시계 받고 이런 거 있잖아요.

◇ 김현정> 설 선물, 추석 선물.

◆ 서성빈> 예, 그런 거. 그러니까 그 친구들은 뭐 아주 나한테 고마워해요. 그러다 이제 이 상황이 이러니까 그 친구들도 계엄 때문에 다 그렇게 됐지. 중암 친구들도 계엄 이후부터는 완전히 이 동네하고는 멀어졌죠, 다.

◇ 김현정> 충암고 출신이시죠?

◆ 서성빈> 배문이기 때문에 그 출신들이 저는 떡볶이 시대니까, 뭐라고 그러나.

◇ 김현정> 추첨제.

◆ 서성빈> 추첨제 되니까 걔네들이 다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서성빈> 초등학교 경북을 나왔기 때문에.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선 후보 시절에는 이렇게 공식 후원금도 내시고 가깝게 지내셨어요. 그러다가 시계 이야기가 나온 거는 그럼 언제 어떤 자리였습니까?

◆ 서성빈> 코바나에 무슨 일로 가게 됐어요. 가게 됐는데 그때는 정확하게 이제 여기서 다 이게 다 팩트예요. 어디 오데마피게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파텍을 차고 갔었어요.

◇ 김현정> 파텍 필립.

◆ 서성빈> 예, 파텍인데 그건 이제 줄이 러버예요.

◇ 김현정> 고무요.

◆ 서성빈> 그랬더니 이 시계 선생님, 너무 예쁘다. 그분은 기분 좋으면 서 회장 그랬다가 좀 기분 안 좋으면 서 사장 그랬다가 선생님 그랬다가 마음대로 호칭이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하니까 나 이 사람이 기분 좋으면 회장이라고 그러는구나. 이렇게 느낀 사람이니까.

◇ 김현정> 김건희 여사 기분 좋으면 회장이라고 기분 나쁘면 서 선생?

◆ 서성빈> 나는 그렇게 느꼈어. 나중에는 이게 별로 그렇게 그러더니 시계 하면서 너무 예쁘다 그래서 아유, 세상을 다 얻으셨는데 왜 이런 거에 신경 쓰세요? 그랬더니 이러더라고. 외국 애프터 때는 이 정상들의 퍼스트레이디들이 굉장히 치장을 한대요. 목걸이고 뭐고 상상도 못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기도 시계하고 이런 거 좀 필요할 것 같다고 이렇게 하길래 그럼 얘기해라. 이거는 러버고 품위가 안 맞는데 이거 좀 엘레강스한 걸 하시고 좀 클래시컬한 걸 해야 된다. 그래서 바쉐론을 내가 추천을 한 거예요, 그때요.

◇ 김현정> 그게 그러면 당선이 된 뒤군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럼 2022년 몇 월쯤으로 기억하십니까?

◆ 서성빈> 그거 시계 산 거야, 한 달 전 정도 될 거예요.

◇ 김현정> 시계 언제 사셨죠?

◆ 서성빈> 9월 7일.

◇ 김현정> 9월, 그러면은 8월 정도에 그 자리는 코바나 콘텐츠에서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을까요?

◆ 서성빈> 거기 뭘 갈 일이 있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어요. 내가 두 번 딱 봤는데 그때 뭐 때문에 하여튼 있었는데 그것까지는 기억이 안 나요. 제가 대동맥 혈류 장애가 있어서 기억력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그 정도 근데 할 일이 있었어요. 아니면 뭐 그때 나는 항상 영부인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여사는 그 카바레도 널려서 난 이제 항상 영부인이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쓰지 그래서 그때 나한테 인사한다고 그랬던가 아니면 나한테 조그만 선물을 했던가 그런 기억도 나고 그때 그 자리에서. 그릇 세트라든가 여튼 그런 게 뭐 있었어요, 하여튼.

◇ 김현정> 그래서 가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이 파텍 필립 시계를 보고 좋다 하길래.

◆ 서성빈> 예, 이런 거 자기도 차야겠다.

◇ 김현정> 이거 말고, 이런 러버 줄 말고 바쉐론을 추천을 해 주셨어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김건희 여사가 원래 귀걸이니, 팔찌니, 시계니, 명품 같은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까?

◆ 서성빈>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 김현정>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요?

◆ 서성빈> 그 정도가 아니라 왜 저렇게 됐는지 전 모르겠어요. 그런 면에서 내가 또 김건희를 좋아했고요.

◇ 김현정> 좀 의외인데요. 되게 좋아하는 사람 아니에요?

◆ 서성빈> 안에 유니클로 하나 정도 입고 청바지 하고 그 사진 한번 보세요, 그 전에까지. 그리고 명품의 이름도 잘 몰랐어요.

◇ 김현정> 그래요?

◆ 서성빈>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그게 어디 거예요? 이랬어요. 이건 팩트. 그리고 크리스챤 디올, 샤넬 이 정도고 좀 요즘 뜨는 거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런 거 전혀 몰랐어요.

◇ 김현정> 전혀 몰랐어요? 그러면은 영부인이 되고 나서 해외 순방 다니고 애프터 파티 가고 이러면서부터 눈을 떴다. 그 말씀?

◆ 서성빈> 나한테 조언을 요구했어요.

◇ 김현정> 조언을, 좀 필요하다.

◆ 서성빈> 예, 그래서 외국 나가 보니까 보석도 공부도 해야 되고 뭐 있냐 그래서 제가 이제, 저는 이런 거죠. 티파니 같은 건 너무 영하고 그라프 같은 거는 좀 올드하고 피아제 같은 거 좀 진부하고 근데 난 반클레프 반클리프 아펠 같은 걸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집사람한테는, 우리 집사람 생일 선물 때 그걸 한다. 왜냐하면 그 디자이너가 둘이 하는 거잖아요. 여자가 아주 좀 독특해요. 그러고 야하지 않고 실증 안 나고 그러면서도 좀 이게 아주 오래 가는 거.

◇ 김현정> 반클리프 아펠도 처음 알려주신 분이.

◆ 서성빈> 그런 거 전혀 몰랐어요.

◇ 김현정> 김 여사는 전혀 몰랐고 서 대표가 반클리프 아펠 같은 거 하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 서성빈> 하라고 그런 게 아니라 보석 공부를 필요하다고 그래서 한 10가지 정도 설명을 해 주고 이렇게 적어줬어요.

◇ 김현정> 적어서 설명까지 해 주셨어요?

◆ 서성빈> 보석이 보 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니까요.

◇ 김현정> 보 자도 모르던 사람?

◆ 서성빈> 관심도 없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그러면은 우리 서 대표뿐 아니라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한테도 김 여사 그때 그다음부터는 막 좀 조언도 구하고 문의도 하고 그랬겠네요.

◆ 서성빈> 그건 모르죠.

◇ 김현정> 그래서 이제 그쪽.

◆ 서성빈> 그쪽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우리 앵커님도 대통령이나 이렇게 해서 사진 나온 거 하나 해 주시면 제가 돈은 많은 사람 아니지만 이 시계 하나 사줄 수 있으니까 찾아주세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 서성빈> 그러니까 대통령이나 거기 누구랑 만나서 사진도 찍고 그럴 거 아니에요. 단체석에서. 사진 한 컷이라도 나오면 제가 시계 하나 사드릴게요. 그 정도 돈이 있으니까.

◇ 김현정> 무슨 사진이 나오면?


◆ 서성빈> 윤 통이랑 나랑 찍은 사진이나.

◇ 김현정> 같이 찍은 사진이.

◆ 서성빈> 거기 또 사위든 어머님이든 뭐든 특검에서 많이 물어보더라니까요.

◇ 김현정> 제 질문은 그럼 그쪽 바운더리에서는 정가나 사교가나 이런 데서는 김 여사가 명품 보석 이런 거 모르다가 요즘 굉장히 관심이 많아졌다는 소문이 많이 났나 궁금해서요.

◆ 서성빈> 그건 모르죠. 그 관계는 뭐 한다며 나한테는 내가 본 그 사람은 그렇지. 우리 주변에 그림 그리고 있는 사람한테는 쟤는 뭐 돈 모으는 데나 관심 있지 그런 건 관심 없다. 이렇게 소문이 나 있지 보석하고 자기 돈하고 바꾸는 사람이 아니에요. 돈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지.

◇ 김현정> 김건희 씨는 돈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지 보석과 가꾸는 데는 별로 관심 없었다?

◆ 서성빈> 저하고 정반대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근데 성형은 꽤 많이 하시지.

◆ 서성빈> 제가 아는 의사가 있어요.

◇ 김현정> 아는 분 소개해, 성형 의사도 소개해 주셨어요?

◆ 서성빈> 소개는 안 했고 그 의사가 아니까 나한테 얘기를 해 줬을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다 아는 사이시군요.

◆ 서성빈> 그렇죠, 내가 영부인하고 이제 좀 친한 걸 아니까 거기서 오늘 왔다 갔다 이런 거 하니까 그건 알죠, 내가.

◇ 김현정> 이야기를 다시 시계 이야기로 돌리겠습니다. 코바나 콘텐츠에서 만난 자리에서 그 시계 좋다 해서 이거 말고 바쉐론을 하십시오라고 추천해 주신 다음에 사다 달라고 한 거는 그럼 김 여사가 먼저 요청을 한 겁니까?

◆ 서성빈> 그럼요. 나중에 다 나오겠지만 여건이 저한테 그렇게 부탁할 여건이 아니라니깐요.

◇ 김현정> 부탁할 여건이 아니라는 말씀은.

◆ 서성빈> 그러니까 내가 선거 때 내가 이런 공부도 좀 한 사람이에요. 주역 공부도.

◇ 김현정> 주역이요?

◆ 서성빈> 예, 그럴 때 나한테 물어보면 이렇게 내가 카운셀링도 하고 그 실력에 대해서는, 하지만 나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좌판 깔고 돈 버는 그 정도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래서 그런 조언을 많이 했고.

◇ 김현정> 여기서 공부라고 하면 그 주역 공부 말씀하시는 거죠?

◆ 서성빈>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거를 문의도 해오고 그러면 이렇게 하고 그러니까 맨 처음에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누가요?

◆ 서성빈> 윤 통이.

◇ 김현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어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언제 그 생각을 했습니까?

◆ 서성빈> 옛날에 이제 서울시장, 두 번 정도는 시장하고 그랬었어, 근데 내가 그것도 튼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 총장 그만두고 나서 대선 나가느냐 마느냐 입당하느냐 마냐 그거 할 때.

◆ 서성빈> 그전에 할 때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어요. 대선은 꿈도 안 꿨죠.

◇ 김현정> 검찰총장 때 얘기예요? 그러면?

◆ 서성빈> 예, 자기가 그게 안 되는데 어떻게 그걸 하냐고. 그런데 제가 막, 저 때문에 그랬다는 건 아니고 어쨌든 제가 그건 운이 없어서 안 되니까 대선 때는 그때 운 있으니까 그때 나가려면 나가셔라. 그런 거예요. 근데 그사이에 많이 있었잖아요. 윤 통이 조국 사태 끌려다니고 이럴 때 깨끗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전부 내 말이 맞았으니까 내 말을 굉장히 신뢰했을 거 아니에요. 대통령 된 다음부터는 이제 말을 전혀 안 듣더라고요. 용산은 안 된다, 거긴 그런 터가 아니다. 그러면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 그러니까 내가 나중에 보니까 저런 거 건진법사 이런 사람 말 듣고 용산을 갔구나. 이렇게 알게 된 거죠.

◇ 김현정> 그런 조언들을 계속하셨던 분이군요. 그래서 시계, 그러니까 시계.

◆ 서성빈> 이런 걸 부탁할 처지가 아니죠.

◇ 김현정> 부탁할 처지가 아닌데 왜 부탁하게 된 거예요?

◆ 서성빈> 사 달라고 그랬다니깐요.

◇ 김현정> 사다 달라고?

◆ 서성빈> 자기 통장, 내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건 천 번 마디 해도. 돈 많은데 그럼 정 그러면 하나 사라, 외국 나가서 찬다니까 이렇게 얘기했죠. 육영수를 닮으셔야지 왜 그런 걸 하냐 그랬더니 외국 나가니까 애프터 때 너무 화려해서 자기가 너무.

◇ 김현정> 잠시만요, 여기서 사 달라는 말을 좀 잘 정리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니까 사서 공짜로 주세요가 아니고 구매해 주세요라는 의미예요?

◆ 서성빈> 그렇죠. 돈을 언제 준다는 얘기까지 정확하게 했죠.

◇ 김현정> 어떻게 했습니까? 언제.

◆ 서성빈> 그거는 말씀을 못 드려요. 특검에서 아직 수사 중이니까.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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