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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항공자위대, 센카쿠 해역서 中항모 대응훈련…F-2 전투기 투입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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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모 통과한 해역 인근서 지난 6월 진행



일본 자위대의 F-2 전투기.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일본 자위대의 F-2 전투기.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항공자위대가 지난 6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북쪽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항공모함을 겨냥한 훈련인 것으로 평가된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 6월 센카쿠열도 북쪽 해역에서 F-2 전투기가 공대함 미사일로 항공모함을 공격하는 절차 등을 점검했다.

센카쿠열도는 일본과 중국의 분쟁 지역으로 특히 항공자위대가 훈련한 북쪽 해역은 훈련 전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통과한 지점이다.

훈련에 참가한 일본의 F-2 전투기는 스텔스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대함 공격 능력은 뛰어나다는 점에서 일본 항공자위대가 중국 해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시기, 장소, 내용을 볼 때 중국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랴오닝함은 지난 5월 하순 센카쿠열도 주변을 남하한 뒤 지난 6월 초 일본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다른 항공모함인 '산둥'도 오키나와 미야코섬 인근 일본의 EEZ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항공모함 2척이 태평양에서 동시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항공모함과 중국 항공모함으로 역할을 나누어 대응 훈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유사 사태나 센카쿠열도 무력 침공 시 개입하려는 미국 항공모함을 공격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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