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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일론 머스크 vs 샘 알트먼… 내년 3월 본 재판서 맞붙는다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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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5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 참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5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 참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본 재판에 오르게 됐다.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머스크 CEO의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은 오픈AI의 맞소송을 각하하거나 심리를 미뤄달라는 머스크 CEO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오픈AI가 맞소송을 제기한 근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머스크가 지난해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연장선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8월 머스크 CEO는 오픈AI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상대로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가 설립 취지를 어기고 부당한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지만 2018년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떠난 바 있다.

그러자 오픈AI는 "머스크가 오픈AI를 무너뜨리는 걸 자신의 과제로 삼았다"며 "오픈AI의 성장을 막기 위해 악의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오픈AI를 공격하거나 오픈AI 자산을 노려 가짜 인수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월 오픈AI의 지분을 974억원(약 14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머스크 CEO는 이같은 맞소송을 각하해달라 요청했지만,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사건은 본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본 재판은 내년 3월 열린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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