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황민호, 든든한 오빠미→스마트 면모까지…의미 있는 역사 투어 마무리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가수 황민호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뜻깊은 역사 투어를 마쳤다.

황민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윤동주의 생애를 돌아보는 역사 스탬프 투어를 떠났다.

이날 황민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형 황민우와 함께 '윤동주 따라 별 헤는 밤' 역사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앞서 황민호와 한강 데이트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던 오지율, 듀엣 무대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던 이수연이 투어에 합류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오지율과 이수연의 등장에 황민호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스탬프 여권을 챙겨주는 든든한 '오빠미'를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또 황민호는 윤동주 시인에 대해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써 주신 분이다. 학교에서 배웠다"라고 소개하며 스마트한 면모까지 보였다.

이어 해설사와 함께 윤동주의 여정을 따라 떠나는 투어가 시작됐다. 일제 강점기 속 윤동주의 재학 시절부터 당시 창작한 시 작품을 돌아보며 황민호는 깊게 몰입했다. 또 윤동주가 생전 등산하고 세수하던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투어를 마치며 황민우는 "윤동주 시인처럼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잘살 수 있다"라고 했고, 황민호는 "학교에서 배웠던 걸 역사 투어를 하면서 설명을 들으니까 더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의 순국 80주기이기도 한 올해 황민호는 머리로 배우고 몸소 느끼는 역사 투어로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오는 9월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 9월 20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2025 황금효선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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