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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만날 푸틴과 핫라인 과시…북미대화도 조율?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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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했는데요.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북미대화도 급물살을 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관영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통화에서 미러 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지도부 간 직통전화, '핫라인'의 가동과 함께 두 정상의 밀착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8월 13일)> "조로 간(북러 간)조약의 정신에 언제나 충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로씨야(러시아)지도부가 취하게 될 모든 조치들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할 것..."


양측은 통화에서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파병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주제로 오는 15일 열릴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동교전국'인 북한과 사전에 정보를 공유한 것입니다.

미러 정상회담에서 종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을 매개로 북미대화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됩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고, 거꾸로 푸틴이 북미협상을 중재하면 모양이 나오거든요. 당연히 이번에 북·미 회담 얘기도 나올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표명해 온 만큼, 푸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안부를 물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의중을 얼마나 전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오히려 트럼프가 러시아에 일정 수준의 압박을 통해서 김정은의 마음을 바꿔서 '비핵화를 위한 협상장으로 나와라' 요구할 수 있죠."

북한이 최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미국에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북미대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푸틴 #우크라이나전쟁 #김정은 #북러관계 #북미대화 #미러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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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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