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20대 연봉 6천만원→30대 1억원” 역대급 처우 자랑하더니…적자 사태

헤럴드경제 박영훈
원문보기
펄어비스 사옥

펄어비스 사옥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주주를 기민하는 코스닥 경영진에 엄벌을 촉구한다” (분노한 주주들)

높은 연봉과 복지로 업계 부러움을 샀던 ‘검은사막’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충격적인 적자를 냈다. 올해 2분기에만 100억원 넘는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적자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잘 나가는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적자 소식에 주가도 폭락했다. 13일 펄어비스 주가는 24% 넘게 폭락했다. 주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분노한 주주들은 “주주를 기민하는 코스닥 경영진에 엄벌을 촉구한다”는 국민 청원까지 올렸다.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업계에서도 역대급 처우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연봉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펄어비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펄어비스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은 약 1억1100만원(인센티브·상여금 포함)이다. 특히 20대 평균 연봉이 6177만원, 30대 평균 연봉은 1억381만원에 달한다.


특히 타 기업에는 없는 가족 돌봄 중심의 복지로 유명하다. 회사 근처에 거주하는 임직원에게 매달 거주비 50만원을 지급한다.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에게도 대출 이자를 매달 실비로 지원한다.

펄어비스 임직원이 모여 있는 모습 [펄어비스 채용 유튜브 ‘펄쿠르트’ 캡처]

펄어비스 임직원이 모여 있는 모습 [펄어비스 채용 유튜브 ‘펄쿠르트’ 캡처]



회사가 집안 관리도 책임진다. 미혼 임직원들에게 가사 도우미 청소를 월 1회씩 지원한다. 또 난임 부부 임직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시술 비용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부양 가족 인원이 있는 가정을 위해 부모 요양비도 월 40만원씩 지급하며, 반려동물 보험도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에 채용때마다 역대급 지원자가 몰린다.


반면 실적이 최악이다. 적자의 늪에 빠졌다.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펄어비스는 1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96억원, 영업손실이 118억원, 당기순손실이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58억원) 대비 적자 폭이 더 늘어났다.

특히 회사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당초 올해 4분기 출시 계획에서 내년 1분기로 미뤄져, 연내 흑자 전환도 힘들어졌다. 출시 일정을 번복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뒤를 이을 주력 게임을 내놓지 못하면서 ‘적자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약속했던 올 4분기 출시 일정(붉은사막)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2. 2명재완 무기징역
    명재완 무기징역
  3. 3트럼프 마차도 노벨평화상
    트럼프 마차도 노벨평화상
  4. 4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5. 5구룡마을 화재
    구룡마을 화재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