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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 프리뷰] '손흥민-매디슨 이탈' 토트넘, '막강 화력' PSG 막아낼 수 있을까

MHN스포츠 오관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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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두 팀이 UEFA 슈퍼컵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슈퍼컵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이 맞붙는 자리로, 양 팀 모두에게 정규 시즌 시작 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늘 그랬듯' 슈퍼컵서도 막강 화력 발휘할 PSG

PSG는 지난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떠났음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에서 팀을 완벽히 재정비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단순히 트레블 달성에 그치지 않고,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에서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 강호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PSG는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패하기 전까지 6경기에서 16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누누 멘데스-마르키뉴스-윌리엄 파초-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된 수비진은 단단한 수비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겸비했고, 비티냐-주앙 네베스-파비안 루이스로 이뤄진 중원은 계속된 스위칭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한다.

가장 위협적인 것은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한 쓰리톱이다. 이들은 날카로운 골 결정력과 끊임없는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G는 슈퍼컵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신입생 뤼카 슈발리에를 선발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7월 14일 클럽월드컵 결승전 이후 처음 치르는 경기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베테랑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토트넘

토트넘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리그 17위라는 처참한 성적과 함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주장이었던 손흥민이 LAFC로 이적했고, 제임스 매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지난 8일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이렇듯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유연한 전술을 앞세워 PSG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부터 다양한 포메이션과 전술을 구사해 왔으며, 주로 높은 강도의 전방 압박을 통한 측면 수적 우위를 점해 상대 수비의 실책을 유도한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전술 역시 선호한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할 때 생기는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술로, 브렌트포드 시절 브라이언 음뵈모-요안 위사 투톱을 활용해 많은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PSG의 높은 수비 라인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UEFA 슈퍼컵, 타이틀 이상의 의미

이번 슈퍼컵 경기는 단순한 타이틀 경쟁을 넘어, 다가오는 시즌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 부족한 전력을 극복하고 반전을 노린다. 반면 PSG는 완성도 높은 전술을 선보이며 유럽 챔피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자 한다.

사진=챔피언스리그 SNS, 토트넘 SNS, 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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