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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항공 승무원에 "팔레스타인 자유"…佛 관제사 징계

연합뉴스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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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교통장관 "통신 규정 위반·공공 서비스 이미지 훼손"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항공 교통 관제사가 이스라엘 항공사 승무원에게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말했다가 징계받았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샤를 드골 공항의 한 관제사는 전날 아침 이스라엘 항공사 엘알이 이륙한 뒤 해당 승무원과 무선 교신 중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언급했다.

항공사 측은 프랑스 당국에 신고했고 무선 통신 기록 분석 결과 발언이 사실로 확인됐다.

필리프 타바로 프랑스 교통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자는 관제사로 확인됐으며, 즉시 직무 수행이 금지됐다.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처벌은 사안의 심각성에 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바로 장관은 다른 게시글에서 "이는 항공 교통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한돼야 하는 무선 통신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또한 이는 공공 서비스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프랑스 유대인기관대표협의회(CRIF)도 이 사건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하며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위반할 뿐만 아니라 이륙 중인 항공기와 관제탑 간 통신 안전 프로토콜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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