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가치, 전 국민이 함께'…농협·강호동, '농심천심운동' 선포하며 창립 64주년 기념

[박은숙]

‘농업 가치, 전 국민이 함께’…농협·강호동, ‘농심천심운동’ 선포하며 창립 64주년 기념 / 사진=농협

(문화뉴스 박은숙 )농협이 창립 64주년을 맞아 8월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 각 지역 농업인 단체장과 조합장, 임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경기 안중농협 이계필 조합장과 충북의 농업인 황준원 씨가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충남 세종연서농협 김병민 조합장과 전북의 농업인 최승일 씨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1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전국 범농협 소속 26개 사무소는 우수 경영으로 창립기념 표창을 받았다.

‘농업 가치, 전 국민이 함께’…농협·강호동, ‘농심천심운동’ 선포하며 창립 64주년 기념 / 사진=농협

농협은 이번 자리에서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를 국민 전체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운동이다.

이번 운동을 통해 농협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농업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의 실현을 다짐했다. 또,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전 국민이 일상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심천심운동은 신토불이와 농도불이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소멸 위기의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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