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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극우 정당 지지율 1위…메르츠 총리, 여당 비상소집

SBS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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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독일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집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을 제치고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간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포르자가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 지지율이 26%, 중도보수인 집권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은 24%로 나타났습니다.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의 연립정부 파트너 사회민주당(SPD)은 13%였습니다.

독일대안당은 지난 2월 총선에서 득표율 20.8%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28.5%)에 이어 원내 제2당에 올랐습니다.

총선 이후에도 지지율을 계속 올리면서 집권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을 위협해왔습니다.

메르츠 총리에 대한 만족도는 29%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총리의 국정 운영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67%였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43%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의 이른바 '대연정'이 2029년 3월까지인 이번 의회 임기 전에 깨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기독민주당 대표인 메르츠 총리는 난민 강경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에 성공했지만 급격한 보수화에 대한 저항과 수차례 설화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밤 당 지도부와 소속 장관들을 총리실로 소집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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