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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어벤져스, 웹툰으로 만든다"…글로벌 밸류체인 가동

뉴스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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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웹툰 플랫폼 매출 1위 기록…20개 웹툰 애니화 진행중

웹툰 좀비딸, 영화에 이어 푸드까지 '흥행'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웹툰계 디즈니가 되겠다"던 네이버웹툰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와 손잡고 전 세계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권(IP)이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13일 네이버웹툰은 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웹툰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뉴욕 코믹콘에서 새로운 디즈니 파트너십을 홍보할 예정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것"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약 100편에 달하는 시리즈를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애플리케이션(앱) 내 신설되는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코믹스·그래픽노블의 웹툰화뿐 아니라 디즈니·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의 세계관을 새롭게 풀어낸 오리지널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다니엘 핑크 디즈니 수석부사장은 "디즈니의 인기 프랜차이즈 세계관을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업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日 웹툰 서비스, 상반기 앱 매출 1위 기록

네이버웹툰은 한국, 일본, 북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3억 4827만 달러(한화 4889억 원)를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도 5.4%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다. 일본 내 웹툰 서비스인 라인망가는 올해 상반기 iOS·구글플레이 합산 앱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20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다.

세븐일레븐 좀비딸 콜라보 푸드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좀비딸 콜라보 푸드 (세븐일레븐 제공)


IP 확장 성과, 스크린에서 편의점까지

네이버웹툰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의 확장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2분기 IP 비즈니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41.8%나 증가했다.


최근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좀비딸'은 개봉 11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고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세븐일레븐과 좀비딸 IP 콜라보 상품도 기획해 각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유통·소비재 영역까지 파급력을 넓혔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IP 하나가 여러 장르와 미디어에서 재탄생하며, 팬덤의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플랫폼, 제작, 배급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밸류체인을 완성해 웹툰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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