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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유승준,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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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유승준 SNS 갈무리

사진=유승준 SNS 갈무리



미국 국적의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일부 팬들의 입국 제한 해제 성명서 관련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13일 유승준은 "나는 사면을 원한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조차도 모른다.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는 머리에 든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 같다. 해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며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고 썼다.

앞서 지난 9일 유승준의 팬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에 올린 성명에서 "최근 정치인 사면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관용과 형평성이 유승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공직자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원이 두 차례나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음에도 입국 제한이 유지되는 것은 법치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승준은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해 왔다.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는 점"이라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사면 사례에서 보인 국민 통합의 메시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에게도 적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대통령의 결단이 헌법적 가치인 공정과 형평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또다시 거부했고 유승준은 2차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어 세 번째 비자 발급 신청에 나섰으나, 다시 거부돼 소송 중이다.

이하 유승준 글 전문

나는 사면을 원한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 조차도 모른다.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

누구는 머리에 든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 같다.


해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 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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