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고흥 양식장 외국인 2명 감전사 원인, 수중모터 누전 추정

연합뉴스 천정인
원문보기
전남경찰청 표지석[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 표지석
[전남경찰청 제공]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고흥군 양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수중 모터 전선에서 누전을 추정할만한 단서를 발견하고 사업주의 책임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고흥군 두원면 한 새우양식장에서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수중 모터 내부 전선에서 누전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양식장에서는 청소를 위해 모든 물을 빼내는 작업이 이뤄지던 중이었다.

정화조로 보내진 물은 수중 모터가 돌아가며 외부로 빠져나가게 된다.

작업 막바지 무렵 부유물과 찌꺼기 때문에 정화조에 물이 차오르지 않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국적 30대 A씨가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감전됐다.


A씨를 구조하려고 뛰어든 태국 국적 20대 근로자 B씨도 감전돼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방수복 차림에 목장갑을 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를 다루는 작업이 아니어서 절연 장비는 착용하지 않았지만, 수중 모터 전기를 차단하지 않은 채 작업이 이뤄져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업주가 수중 모터가 누전되지 않도록 제대로 관리했는지, 수중 모터 전기를 차단하지 않고 정화조 찌꺼기를 제거하도록 한 작업 방식이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주빈 스프링 피버
    이주빈 스프링 피버
  2. 2김선호 고윤정 이사통
    김선호 고윤정 이사통
  3. 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4. 4정청래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정청래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5. 5한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