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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홈플러스 15곳 줄폐점…본사 무급휴직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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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순차 폐점하고,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13일 자료를 내어 “전사적인 긴급 생존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조처의 배경으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임대 점포 68개 가운데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의 문을 순차적으로 닫기로 했다. 홈플러스의 전체 점포 개수는 당초 126개였지만, 지난달 말 부천 상동점이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125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68개 점포를 빌려서 운영해왔다. 기업 회생 신청 후 홈플러스는 임대주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달라고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다. 폐점을 결정한 점포들은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곳들이다.



또 본사 임직원 1300여명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 제도를 시행한다. 지난 3월부터 하는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처는 홈플러스가 회생에 성공할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6월엔 서울회생법원 허가에 따라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수 의향을 뚜렷하게 밝힌 사업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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