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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골프왕?’ 권성동, 통일교 골프장 포착…與 ‘끈끈함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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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 당일 포착…與 일부 “복면 골프왕” 비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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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치는 모습이 포착돼 정치권이 술렁였다.

해당 영상은 시사 매체 ‘뉴스타파 탐사보도’(뉴탐사)가 공개한 것으로, 권 의원은 흰색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골프를 치고 있다.

1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통일교 불법 대선자금 커넥션 의혹 당사자인 권성동 의원이 특검 소환 당일 통일교 전 간부 접촉 시도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영상을 재생했다.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전현희 최고위원. 2025.8.13 연합뉴스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전현희 최고위원. 2025.8.13 연합뉴스



화면 속 권 의원은 모자·마스크·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빨강 바지도 눈길을 끈다. 이를 본 일부 최고위원들은 “복면 골프왕이네”라고 반응했다.

전 위원은 “수사를 피하려 잠적했던 권 의원이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복면을 쓰고 골프를 치는 모습은 국민 분노를 자아낸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탐사 캡처

뉴탐사 캡처



뉴탐사 캡처

뉴탐사 캡처



민주당 한민수 의원도 YTN 뉴스파이팅에서 “윤핵관 맏형이라던 분이 마스크 쓰고 복면 골프왕처럼 다니는 게 부끄럽다. 설사 사적 모임이라 해도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건 정상인의 사고방식이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자진 출두해 수사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호 최고위원 역시 “수사 중에 골프장을 이용하는 모습에서 권성동과 통일교 사이는 너무 끈끈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이에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제 몫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보관하고 있다”며 “식사비 2만원을 포함해 35만원의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은 코미디에 가깝다”고 해명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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