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 [사진 제공 = 안철수의원실] |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에 대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 한 사람도 바른말을 하지 않았다. 침묵하거나, 왜 이 대통령을 비난하냐고 도로 화를 내는 의원뿐이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먼저 “어제 이 대통령의 광복절 매국 사면이 있었다. 입시 비리, 뇌물, 횡령, 부당 채용, 청탁, 직권남용 등 광복절 맞이로 온갖 범죄자들을 창고 대방출했다”며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태도로 나올지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국 사태 당시 ‘조금박해’가 있었듯이 매국 사면에 대해 결기 있게 따지는 분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이런 사람들을 보고 일제 강점기 우리 애국지사들은 ‘앞잡이’라고 지적했다”며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정의와 근본, 국민의 법감정을 쓰레기통에 처넣은 일에 박수치는 매국 앞잡이들”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광복 80주년 국민임명식에서 이들이 또 얼마나 아양을 떨어댈지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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