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브랜드 알로소, 장충동 팝업
필사·음악 콘셉트로 ‘체험’ 강조
LX하우시스 삼청동·신세계까사 북촌
전시 팝업에 각각 1만명 몰려
오늘의집 쇼룸도 북촌서 개최
필사·음악 콘셉트로 ‘체험’ 강조
LX하우시스 삼청동·신세계까사 북촌
전시 팝업에 각각 1만명 몰려
오늘의집 쇼룸도 북촌서 개최
하이엔드 소파 브랜드 알로소는 서울 중구 장충동의 주택을 개조해 팝업전시 ‘소파다방’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알로소> |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일색이었던 브랜드 팝업 스토어 위치가 강북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가구 업체 가운데 탈(脫)성수를 선택하는 곳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찾은 서울 중구 장충동 알로소 팝업 전시장 ‘소파다방’은 단층 일반주택을 개조해 ‘집에 초대받은’ 느낌을 줬다. 정원을 품은 330㎡(약 100평) 규모 대저택을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알로소는 ‘블루메미술관’, ‘풍월당’, ‘안그라픽스’, ‘파이롯트’와 협업해 방마다 다른 콘셉트의 체험 거리를 제시했다. 국내 대표 클래식 플랫폼인 풍월당과 협업한 공간에는 낭만주의 시대 음악이 흘러 나오고, 필기구로 유명한 파이롯트의 방에서는 24가지 잉크 컬러와 만년필이 진열됐다. 알로소의 1인용 박스형 소파 제품인 ‘사티’, 사티 대비 60% 크기인 ‘사티큐브’, 소파 높이를 낮춰 반려동물이나 어린이가 오르내리기 편하게 만든 ‘케렌시아’를 비롯해 30개 이상 소파가 다양하게 배치됐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알로소 팝업 전시 중 클래식 전문 플랫폼 풍월당과 소파 브랜드 알로소가 협업해 만든 공간. 소파에 앉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알로소> |
알로소 관계자는 “이번 팝업 전시는 소파와 시간이라는 주제로 온전한 몰입과 휴식을 경험하는 취지라 북적이지 않는 장소가 필요했다”며 “실제 주택 안에 소파를 두고 방문객이 여유롭게 공간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위치 선정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을 받아 방문객을 제한했는데도 주말 이틀동안 430여 명이 전시를 찾았다.
LX하우시스가 지난 3월 체험형 팝업 전시인 ‘2025 트렌드십’을 연 곳은 서울 종로구 북촌의 한옥 전시공간이었다. 3주 만에 1만6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전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블랙핑크 의상을 디자인해 MZ 세대에 알려진 오우르와 벽지 패턴으로 의상을 만드는 등 이색적인 협업이 주목을 끌었다. 신세계까사의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지난 5월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과 전시를 진행한 곳도 삼청동이었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첫 오프라인 쇼룸을 북촌에 열었다. 지하철역에서는 도보 5~10분을 걸어야 하는 위치지만 통창으로 내려다보이는 기와 지붕과 북촌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로 차별화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위치를 선정할 때 여러 곳을 검토했는데,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번화한 지역보다는 북촌이 주는 느낌이 브랜드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 지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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