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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독 할인 경쟁 가속…앤트로픽 美 정부에 '클로드' 1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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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앤트로픽 클로드4 모델 [사진: 앤트로픽]

앤트로픽 클로드4 모델 [사진: 앤트로픽]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초저가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 선점 경쟁에 한창인 가운데,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를 미국 연방정부의 세 부문에 1달러에 제공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연방 입법·사법부까지 확대해 클로드를 1년간 1달러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오픈AI가 미국 연방 행정부에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1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결정이다.

이번 제안은 연방총무청이 앤트로픽, 오픈AI와 제미나이를 연방정부 승인 AI 공급업체로 지정한 이후 이루어졌다. 미국 정부는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을 IT 및 사이버 관련 투자에 사용하고 있으며, AI 기업들은 이를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1달러 가격 정책은 슬랙(Slack)과 같은 기업들이 활용한 전형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전략을 따른다.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후, 서비스가 필수적인 도구가 되면 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방식이다. AI 기업들이 정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초기 비용을 대폭 낮추는 전략인 셈이다.

한편, 정부 관료들이 AI 도구에 익숙해짐에 따라 규제 완화 가능성도 커진다. 앞서 오픈AI는 이번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액션 플랜을 지원하는 조치라며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고 본연의 임무인 국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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