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토트넘 양민혁이 2부 포츠머스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포츠머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3부 레딩에 1-2로 패했다.
임대 이적생인 양민혁은 포츠머스서 첫 선발전을 치렀다. 이 날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을 포함해 올 여름 영입한 신입들을 실험적으로 기용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무시뉴 감독은 직전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 활약한 양민혁을 눈여겨보고 올 여름 임대 영입했다.
만 19세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아직까지 영국 무대 경험이 부족해 임대에서 경험치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 정식 1군 데뷔전을 치른 적은 없다. 다만 올해 프리시즌 비공식전에서 U-21(21세 이하) 데뷔전과 1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왼쪽 측면으로 출발한 양민혁은 이 날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딱히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포츠머스는 전반 10분 정도는 주도권을 쥐는 듯 했지만 전반 35분에 상대 안드레 가르시아에게 골을 내주며 흐름을 뺏겼다. 이후 켈빈 에히바티오만이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레딩이 앞섰다.
후반에 포츠머스의 올루타요 싱거가 헤더골을 넣어 한 차례 만회했지만 역전에는 부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양민혁은 볼터치 53회, 패스 성공률 88%, 유효슈팅 0, 그라운드 경합 성공 4/15, 공중볼 경합 성공 파울 0/2, 오프사이드 1 등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에프엠'은 "양민혁은 왼쪽 측면에서 여러차례 위협을 가했다"면서도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3부 리그 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고 평했다.
한편 포츠머스는 오는 16일 프라톤 파크에서 노리치시티와의 챔피언십 경기를 치른다.
사진=포츠머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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