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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이더리움 600만원 훌쩍…한국서 먼저 최고가 찍었다

머니투데이 성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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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기대 반영

챗GPT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챗GPT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이더리움(ETH)이 3년 8개월 만에 45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4600달러 문턱을 오가고 있다. 미국에서 확산하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승 랠리를 가속화했다.

13일 오전 8시55분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62% 오른 4593.61달러로 거래됐다. 지난 8일 4000달러를 돌파한 이래 상승을 이어가며 이날 오전 4600달러선까지 넘겼다.

이더리움의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16일 기록한 4891달러다. 앞으로 약 5%만 더 상승하면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는 셈이다.

이더리움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선 원화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3년8개월 사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 원화시장에서 6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24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0%, 엑스알피(XRP·옛 리플)는 4.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상승률은 이더리움이 27.12%, 비트코인이 5.23%, 엑스알피가 10.13%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을 부채질하며 투자심리를 촉진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동월 대비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금리인하를 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연준을 향한 미국 연방정부의 압박도 투자심리에 기름을 붓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해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P) 금리인하도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연방기금금리 선물을 거래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선 9월 FOMC로 금리가 0.25%P 인하될 확률을 94%까지 반영한 상태다. 베선트 장관은 더 나아가 0.5%P 인하를 주장한 것이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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