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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말고는 좌완 잘치는 좌타가 없으니” SF, ‘외야 좌경화’ 해소 위해 우타자 콜업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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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좌경화’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자이언츠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좌완 카슨 위젠헌트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내야수 타일러 핏츠제럴드를 콜업했다.

핏츠제럴드는 주포지션은 내야수지만, 이날 경기는 우익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좌완 선발 네스토 코테즈를 상대한다.

핏츠제럴드가 이번에는 우익수로 콜업됐다. 사진= MK스포츠 DB

핏츠제럴드가 이번에는 우익수로 콜업됐다. 사진= MK스포츠 DB


개막전 2루수였던 핏츠제럴드는 최근 트리플A에서 우익수 수비를 소화했다.

밥 멜빈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원래 2루수였고 그 자리에 계속 있게하려고 했지만,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필요하다면 이점을 극대화하려고 한다”며 포지션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바로 그를 우익수로 기용하는 모습. 이는 기존 외야진이 좌타자에 치중됐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주전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를 제외하면 이정후, 드류 길버트, 그랜트 맥크레이가 모두 좌타자다.

멜빈 감독도 “이정후는 좌완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지만, 나머지 코너 외야, 그중에서도 특히 우익수는 약간 좌타자에 치우친 감이 있다”며 좌타자에 지나치게 편중된 상황임을 인정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63경기에서 타율 0.227 출루율 0.287 장타율 0.333으로 부진했던 핏츠제럴드는 트리플A 32경기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36 장타율 0.354로 조금 더 나은 모습 보여줬다.


구단 최고 투수 유망주 위젠헌트는 빅리그 콜업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02(14 1/3이닝 8자책) 5피홈런 7볼넷 12탈삼진 기록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랜든 루프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로테이션에서 탈락한 모습이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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