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다시는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이삭의 에이전트는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뉴캐슬에 이삭이 다시는 구단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이삭에게 관심이 크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243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을 향한 리버풀의 감탄은 오래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삭도 리버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삭을 판매하길 거부하고 있다. 뉴캐슬은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6,000만 원)를 제안했지만 설득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리버풀과 이삭이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황.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은 이삭과 2030년까지 1년 옵션이 포함된 기본 합의를 이뤘다. 이삭은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그는 리버풀에서 약 1,600만 유로(약 258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이삭을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뉴캐슬의 이적 관련 성명 이후 이삭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내렸다. 리버풀이 올여름 이삭을 영입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더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삭이 칼을 뺐다. 뉴캐슬에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뉴캐슬은 단호하다. 매체는 "이삭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삭은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이는 이적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여전히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상황은 뉴캐슬과 하우 감독에게 골칫거리다.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이삭이 팀에 남는다면, 하우 감독은 그를 다시 팀에 통합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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