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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대 월급 14년 만에 탈출…월 배당 360만원 파이어족 비결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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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월급이 200만원대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앞자리가 바뀐 적이 없어요."

14년간 계약직으로만 일했지만 지금은 월급보다 많은 월 360만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은퇴한 블로거 조토끼(39)의 말이다. 조토끼는 임용고시에서 네 차례 고배를 마셨다. 그런 와중 기간제 교사와 대기업 계약직으로 근무한 지난 14년간 그의 월급은 200만원대에 머물렀다. 그는 "옆 차장님이 억대 연봉을 받을 때 나는 월 200만원 초반대를 받았다"며 "내 삶이 나아지려면 투자뿐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조토끼는 그가 자산을 축적하고, 월급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된 비결로 꾸준함을 꼽는다. 그와 배우자가 신혼 초기에 들고 있었던 투자금은 약 6000만원이었다. 이후 10년간 배우자와 함께 총소득의 약 60%를 꾸준히 저축·투자하면서 자산을 18억원으로 불렸다. 보유 부동산의 전세 보증금을 제외한 순자산은 13억원이다.

특히 그는 꾸준한 투자와 배당금 재투자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한다. 투자 초창기만 해도 주로 저축을 통해 자산을 연 3000만원 가량 키웠는데, 생활비를 제외한 소득을 모두 투자하고 배당금도 모두 재투자하면서 자산증가 속도가 크게 늘었다.

한 번 산 주식은 기업의 영업이익 하락이나 주주 환원 정책 축소 등 중대한 이유가 아니면 거의 매도하지 않는다. 주가 하락 시 오히려 추가 매수에 나서는 등 장기 투자를 지향한다. 조토끼는 "하락장에도 의연해졌다"며 "배당금으로 재매수도 할 수 있고,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률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어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조토끼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은 국내 배당주다. 주식 포트폴리오의 80%가 우리금융지주다. 영업이익이 잘 나오는 소위 '돈 잘 버는 기업,' 그중에서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 이하인 저평가 된 주식을 찾다가 10년 전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성장주에 투자하려면 회사의 미래 가치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며 "그러나 내 역량이 부족해, 내 기질에 잘 맞는 배당주 투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토끼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에게 꾸준히 투자하라고 당부한다. 그는 "대기업 정규직이 되기는 어렵지만, 대기업에 투자하면 그 배당금을 (월급처럼) 받을 수 있다"며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쌓다 보면 시간이 흐른 뒤 (복리 효과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월급이 적다고 좌절하지 말고 소액으로라도 본인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조토끼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4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김이진 PD klj1213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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