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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2분기 매출 53%↑…스테이블코인 성장에 주가 7%↑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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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IPO 관련 비용 반영으로 순손실 전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최대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중 하나인 서클 인터넷 그룹이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부문의 급성장세가 확인됐다. 서클 주가는 정규장 시작 전 거래서 7% 이상 상승 중이다.


서클은 2분기 매출이 6억5810만달러로 전년 동기(4억3000만 달러)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6월 기업공개(IPO) 관련 비용을 반영하면서 4억8210만달러(주당 4.48달러) 순손실로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90만달러 순이익(주당 손익분기)을 기록했다.

순손실에는 주식 기반 보상 비용 4억2400만달러와 전환사채 공정가치 조정 비용 1억67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인터넷과 금융 시스템이 결합하는 변곡점에 와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이 미래 금융 시스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클이 발행·관리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6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를 미국 달러 등 다른 자산에 연동한 가상자산으로, 과거에는 주로 암호화폐 거래의 중간 매개로 쓰였으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로 은행·결제업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클은 올해 남은 기간 ‘기타 매출’을 7500만∼850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조정 영업비용은 4억7500만∼4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USDC 유통량은 향후 연평균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결제, 외환(FX), 자본시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신규 블록체인 ‘아크(Arc)’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는 서클의 플랫폼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되며 오는 가을 개발자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클은 업계 초기부터 활동해 온 가상자산 기업으로,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USDC 점유율이 약 26%로 1위 테더(USDT·약 67%)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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