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유니폼에 모델로 나섰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2024-25시즌과 마찬가지로 전면 스폰서는 '스냅 드래곤'이었고, 전체적인 색상은 검은색이었다.
메인 모델은 '캡틴' 브루노를 비롯해 아마드 디알로, 레니 요로 등이었다. 여기에 레전드인 베르바토프가 모델로 나서 맨유 팬들을 기쁘게 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의 황금기를 함께한 스트라이커다. 베르바토프가 맨유에서 활약했던 시기 맨유는 '무적의 팀'이었다. 베르바토프가 활약했던 2008-09시즌과 2010-11시즌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베르바토프 역시 특유의 우아한 볼터치와 골 감각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지금의 맨유는 찬란했던 그 때와 사뭇 다르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고,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에서 15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토트넘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부활을 노리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를 영입하며 확실하게 공격진을 보강했고, 이번 시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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