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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측근들, 매달 부패 자금 700억 원 UAE로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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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들이 부패 사건에 연루돼 거액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 UAE로 송금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일간 아이든르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국가자산기금(SPFU) 전 고문인 안드리 흐미린에 연계된 UAE 계좌 두 곳에 매달 5천만 달러, 약 700억 원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이 이런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며, 흐미린을 '부패 자금의 관리자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흐미린과 연계됐다는 부패자금 수령 계좌 번호까지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송금 주체와 송금 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흐미린이 프랑스와 UAE에 구축한 기업망과 사치품 문제로 국제 수사 선상에 올랐고 지난해 11월 2천300만 유로 부패 혐의로 프랑스 니스에서 구금됐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서방 매체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NABU와 SAPO의 공동수사로 SPFU 기관장이 흐미린 등과 공모해 국유기업에서 2천300만 유로를 횡령하고 3억3천300만 유로를 세탁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 독립기관인 NABU와 SAPO를 대상으로 더 많은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을 승인했다가 국내외에서 큰 비판이 일자 이들 기관의 독립성을 복원하는 수정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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