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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체인' 경고등…죽은 블록체인 어떻게 구별하나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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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고스트 체인(Ghost chains)은 기술적으로 작동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블록체인을 의미한다. 개발 중단, 커뮤니티 이탈, 거래량 급감 등이 주요 징후로 꼽힌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고스트 체인 사례로는 페이스북이 추진했던 디엠(Diem), 카메라 기업이 만든 코닥코인(KodakCoin), 루나(Luna) 등이 있다. 이들은 초기에는 주목받았지만, 개발 중단과 규제 압박으로 결국 실패했다.

고스트 체인을 식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개발 활동이 멈추고, 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늘어나며, 커뮤니티가 사라지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다. 또한, 거래량이 급감하고, 프로젝트 웹사이트가 오래된 상태로 방치되거나, 토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도 위험 신호다.

지난 6월 바이낸스가 거래량 저조, 유동성 부족, 개발 활동 부진을 이유로 WAVES, OMG 네트워크(OMG), 넴(XEM), 랩드NXM(WNXM)을 상장폐지한 것도 고스트 체인으로 전락하는 전형적인 사례다.

이러한 블록체인은 단순한 실패를 넘어 보안 위협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개발이 중단된 상태에서 사기꾼들이 프로젝트를 악용하거나 오래된 스마트 계약을 악의적으로 활용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고스트 체인을 구별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거래 데이터, 개발 활동, 커뮤니티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것을 권고한다. 또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참여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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