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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음식점 불친절' 사과…1인용 식탁 보급

연합뉴스 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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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관광서비스 대전환 담화문 발표
담화문 발표하는 김영록 지사[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담화문 발표하는 김영록 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최근 음식점 불친절과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문제 등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관리 강화,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올해와 내년 전남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관광업계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특화구역'을 지정하고, '안심 먹거리 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친절 앞치마를 보급하고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 잔반 재사용 금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혼밥 가능 음식점 확대를 위해 1인용 식탁 1천 개를 보급하고 요금 사전 신고제 및 착한 가격업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불친절 민원 업소는 특별 위생 점검과 함께 적발 시 벌점을 부여하고, 중대한 위반 시 지원 중단 등에 나선다.

관광객 불편 해결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전남관광안심센터'로 확대 운영하고 'JN TOUR' 앱에 불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여수에서는 유명 식당에서 2인분을 시키고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며 면박을 주고, 1박에 40만원을 받는 리조트형 호텔에서는 '걸레'라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해 빈축을 샀다.

전남에서는 이달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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