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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삭제됐다 다시 복구되는 해프닝이 생겼다. 유튜브 측의 사과에도 채널 삭제 이유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전 손연재 유튜브 채널의 제작진은 "어제 오후, 저희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고 재검토 과정을 거친 끝에 채널이 정상 복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측이 공식 사과한 내용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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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은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지 않는 채널로 확인됐다.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간혹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수로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리며 잘못된 조치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지난 11일 오후 돌연 접속 불가 상태가 되며 채널 삭제 배경에 궁금증이 모여 왔다.
공식 안내 문구에는 'YouTube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채널이 삭제됐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이에 유튜브를 통해 남편, 육아 이야기를 전하던 영상에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1994년생인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인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후 지난 해 2월 첫 아들을 얻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유튜브로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 중인 손연재는 거주 중인 한남동에서 보내는 일상을 전해왔고, 영상을 통해 아들의 얼굴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목소리 등으로만 간접적으로 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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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앞서 공개했던 영상을 통해 남편과의 소개팅 에피소드를 전하며 "(남편의) 첫 마디가 '얼굴이 진짜 작으시네요'였다. 그런데 막상 저와 대화하지 않고 지인 부부와 셋만 이야기 하더라. 화가 났다. 2차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도 와인만 실컷 마시고 집에 돌아갔다. 그날 남편은 번호도 안 물어보고 애프터도 없었다"고 황당해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손연재의 남편은 "네가 나를 꼬시지 않았냐. 네가 나를 플러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연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 동안 손연재를 "네가"라고 칭했던 남편의 말투까지 다시 재조명되는 등, 갑작스러운 유튜브 채널 삭제 해프닝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편 얘기한 영상 때문이었던 것 아닌가", "진짜 황당한 해프닝", "연재 씨 가족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왜 채널 삭제 규정에 걸렸는지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댓글로 관심을 드러냈다.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은 하루 만에 복구되면서 현재 정상적으로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 = 손연재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