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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독립의 소중함 되새긴다'…전북서 광복 80주년 행사

연합뉴스 나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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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8·15 축제' 홍보 포스터[광복회 전북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바탕 8·15 축제' 홍보 포스터
[광복회 전북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전북 곳곳에서 열린다.

전주시립합창단은 1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창작 칸타타 '백범 김구'를 공연한다.

투옥으로 고문과 굶주림 등 고통 속에서도 애국정신을 잃지 않고 독립 후에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

15∼16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특별공연 '광복, 빛의 씨앗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광복과 무형유산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다. 국권 침탈의 절망을 표현한 '시일야방성대곡' 낭독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유관순 열사와 항일 민중의 외침을 담은 판소리·탈놀이로 이어진다.

국립민속국악원은 15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 음악회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오라토리오 시즌1 앙코르 – 사랑, 애(愛), 러브(LOVE)'를 개최한다.


남원을 대표하는 춘향가를 바탕으로 국악과 서양 음악이 장르를 넘나들며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통합과 화합'이라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 세대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있다.

광복회 전북지부는 15일 전북도청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 뒤 16일 오후 4시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한바탕 8·15 축제'를 연다.


순국선열의 추모 의미를 담은 '홀로 아리랑'과 조국의 외침이 담긴 '독립군가'와 '광야에서', 광복의 의미를 나누는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청소년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독립 주제 댄스 퍼포먼스 대회'와 태극기 변천사 사진전, 태극 바람개비·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된다.

13∼23일에는 전주현대미술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전, 빛의 회복' 전시도 열린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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