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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골든' 빌보드 핫100 1위 뚫었다…원곡자 "눈물만 나와"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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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이 마침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현지 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 순위가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 미국 팝스타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골든'은 K팝으로는 핫100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곡이자 K팝 걸그룹이 부른 노래로는 처음 1위를 차지하게 됐다. K팝 관련 노래 중에선 9번째로 핫100 정상을 거머쥐었다. 앞선 8곡은 방탄소년단(BTS) 단체 및 솔로곡이다.

핫100은 미국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점수,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골든' 스트리밍은 전주 대비 9% 증가한 3170만, 라디오 방송 점수는 71% 증가한 840만, 판매량은 35% 증가한 7000장으로 집계됐다.

앞서 '골든'은 지난 2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K팝이 정상을 차지한 건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이다. 이로써 '골든'은 영국과 미국 팝 시장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듀서 테디, 아이디오, 투포 등이 작사·작곡한 '골든'은 케데헌 속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으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와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빌보드는 "헌트릭스 실제 가수인 이재와 레이 아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오드리 누나는 뉴저지 출신"이라고 부연했다.

헌트릭스 루미 역으로 노래를 부르고, 작곡에도 참여한 이재는 SNS(소셜미디어)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눈물만 나온다"며 "보내 주신 사랑에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골든은 서머송에 어울리는 밝은 멜로디와 '3옥타브 라'(A5)까지 올라가는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로 많은 가수가 챌린지로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에이핑크 정은지, 엔믹스 릴리, 마마무 솔라 같은 걸그룹 메인보컬은 물론 바다, 권진아, 박기영, 에일리, 다비치 이해리 등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가수들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골든'을 커버하며 인기에 힘을 보탰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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