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 직원들이 지난 11일 춘천 동부시장에서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이후 강원 춘천지역 상권의 매출이 최대 28%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일인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8곳과 명동 등 상점가 10곳, 착한가격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시행 전후 1주간 매출 변화를 조사한 결과, 매출이 15~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매출 분석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소비쿠폰 시행 전인 지난달 13일~21일, 시행 후인 지난달 22일~30일까지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춘천 지역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0억 원 늘어났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선불카드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 패션·뷰티, 학원, 병원·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다양한 업종에서 결제가 발생해 골목상권 전반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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