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아이데일 부상으로 서울 이랜드는 또 고민에 빠졌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열린 24라운드 화성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 삼성전에서 2-0으로 이기며 무승을 끊었고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는데 인천 유나이티드, 화성에 차례로 0-0으로 비기면서 승리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가장 문제였던 수비는 구성윤, 김하준 등이 합류하면서 안정화가 됐는데 공격이 터지지 않았다. 수비가 안 좋을 때도 공격력은 좋았지만 수비가 좋아지자 공격력이 떨어진 것이다. 설상가상 아이데일이 부상을 입었다.
아이데일은 서울 이랜드 주포다. 오랫동안 서울 이랜드가 원했던 확실한 원톱 공격수다. 에울레르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보였고 현재 9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9득점을 기록했다. 확실한 골잡이 아이데일은 화성전에서 전반 8분 만에 부상을 당해 정재민과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이 우려가 됐고 11일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진단됐다. 두 달 동안 경기장에 나오지 못한다고 확인됐다. 수술은 받지 않지만 회복, 재활 기간을 모두 포함해 두 달 동안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름에 기대를 갖고 영입한 까리우스가 부상을 당해 충북청주에서 뛰던 가브리엘을 긴급 수혈했는데 주포 아이데일이 이탈한다.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권인 5위에 있지만 아래 팀들의 추격을 받는 중이고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아이데일 이탈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서울 이랜드는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정재민을 더 활발히 활용할 전망이다. 허용준도 중앙에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계속되는 난관을 서울 이랜드가 잘 풀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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