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에서 고전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59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는 이들에게 66승 52패로 지구 2위에 올라 있는 샌디에이고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이들은 이날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드류 길버트(우익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로건 웹이 선발로 나서며 다르빗슈 유를 상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59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는 이들에게 66승 52패로 지구 2위에 올라 있는 샌디에이고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이들은 이날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드류 길버트(우익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로건 웹이 선발로 나서며 다르빗슈 유를 상대한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홈에서 웃을 수 있을까? 사진= D. Ross Camero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홈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LA다저스와 홈 3연전을 1승 2패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홈에서 2승 10패에 그치고 있다.
전날 경기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0-8로 완패했다. 최근 고전하던 상대 선발 맥켄지 고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밥 멜빈 감독은 “최근 홈에서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과 관련해 모두가 안 좋게 생각하고 있다.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홈에서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뒤집혔다”며 최근 홈에서 부진한 것에 관해 말했다.
그는 이어 “설명하기 힘든 것들이 많다. 첫 2개월 반 동안 보여줬던 것과 완전히 반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 우리는 홈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상대의 좋은 불펜 투수들을 공략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며 팀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멜빈 감독은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
기분이 안 좋기는 이정후도 마찬가지. 그는 “위닝시리즈를 하고 싶었는데 홈에서 또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온 것에 대해 다들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경기전 모여서 이야기할 때는 서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우리도 당연히 홈에서 더 많이 이기고 싶은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니 다들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다. 선수들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홈에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다 보니 경기 도중 야유가 터져 나오고 경기 막판 팬들이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인다. 선수들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즐거울 리는 없을 터.
이정후는 “공격 시간은 짧은데 수비 시간이 길어져서 팬들도 답답하셨을 거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샌디에이고와는 6월 초 경기 이후 처음 만난다. 그는 “그때 만났던 팀과 지금 만나는 팀은 또 다르다. 많은 전력 보강이 됐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도 있어 새로운 팀과 경기하는 느낌일 것이다. 새로운 시리즈 하는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팀’이라고 하지만, 선발은 익숙한 얼굴이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상대한 다르빗슈와 다시 만난다. 그는 “1년 넘게 상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치는 거 같다”며 철저한 대비를 다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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