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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지난 2023년 3월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 있는 법원 밖으로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2023.03.23. ⓒ AFP=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폴 엥겔마이어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일정 명령에서 권씨가 자신의 답변을 변경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심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권씨가 앞서 자신의 혐의 중 일부 혹은 전부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던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권씨는 지난 2023년 3월 유럽 남동부 몬테네그로에서 두바이로 도피하려다 검거됐다.
이후 뉴욕 검찰이 권씨를 증권 사기·상품 사기·전신 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권 대표를 기소했고, 권씨는 지난해 말 미국으로 송환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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