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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연준 의장 후보에 보먼·제퍼슨·로건 등 추가"

뉴스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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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인선 작업 주도…트럼프 올가을 최종 결정 예상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워싱턴 청사 ⓒ AFP=뉴스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워싱턴 청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군에 현직 고위 인사들이 더 포함됐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주도하는 차기 연준 의장의 인선에서 이전에 언급됐던 유력 주자보다 더 많은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연준의 미셸 보먼 감독 부의장과 필립 제퍼슨 부의장 ,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현직 연준 고위 인사도 새로운 후보로 추가됐다.

그동안 자주 언급됐던 후보들에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마크 서머린 전 NEC 부국장,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있다.

베선트 장관은 모든 후보를 면접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면담 대상자 명단을 추천하고 트럼프는 올가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특히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금리가 너무 높다"고 지적해왔다. 파월은 2017년 트럼프가 직접 임명한 인물이지만, 재임 중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트럼프와 갈등을 빚었다.


파월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보통은 임기가 끝나면 연준 이사직도 동시에 내려 놓는다. 하지만 파월은 아직 퇴임 여부를 밝히지 않았는데 연준 이사로서는 2028년까지 남을 수 있다.

트럼프는 지난주 조기 사임한 '매파'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를 대신해 내년 1월까지인 그의 잔여 임기 동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인 스티븐 미란을 이사로 지명했다. 미란의 인준이 상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측은 의장 인선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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