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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회장 "故퓰너 박사 별세, 지성의 상실…깊은 애도"

이데일리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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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회장 "韓 경제에 조언 아끼지 않았던 석학"
美보수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퓰너 박사…대표적 지한파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12일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고(故) 에드윈 J. 퓰너 박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류진 회장은 유가족 측에 조의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면서 생전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고했다.

고(故) 에드윈 J. 퓰너 박사

고(故) 에드윈 J. 퓰너 박사


퓰너 박사는 자유시장경제, 개인의 자유,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평생 정책 연구와 실천에 헌신한 세계적인 지식인이다. 지난 1973년 헤리티지재단을 창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글로벌 정책 담론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인 퓰너 박사는 지난달 18일 별세했다. 퓰너 박사는 대표적인 미국 내 지한파로 꼽힌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는 한·미 양국에서 만남을 이어가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막역한 사이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는 1980년대 초반부터 40년간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도 친분이 있다. 2002년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이날 퓰너 박사의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류진 한경협 회장이 서한을 보냈다. 류진 회장은 “퓰너 박사님은 생전에 20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하며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의 경제·정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특히 한경협과 인터뷰, 국제행사 등을 통해 긴밀히 교류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2022년 서울 프리덤 포럼 기조연설에서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과 한경협 같은 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한경협의 사명과 가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류진 회장은 “퓰너 박사님의 별세는 한 인물의 작고를 넘어 한 시대를 이끌어온 지성의 상실이라는 점에서 한국 경제계에도 큰 아쉬움을 남긴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격화하고 최근 미국 관세 추진으로 양국 간 통상 관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미 관계의 본질을 ‘가치와 제도의 동맹’으로 강조한 퓰너 박사의 통찰이 더 절실히 다가온다”며 “그의 애정 어린 조언과 통찰이 더욱 그리워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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