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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위협, 한국도 대응"…거세지는 미 요구

OBS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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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억제에 주력하되, 중국·러시아 대응에도 조금씩 나서달라"는 미국의 요구가 점차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주한미군사령관까지 나서 일정 역할을 거론했는데, "한미일 공조"를 약속했던 군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전술기동 중인 함정 3척.


먼 바다를 향해 북상합니다.

동해를 드나드는 중국 해상전력입니다.

지난달 24일에도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진입한 사실이 OBS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다음날에는 중국 잠수함 구난함까지 동해로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해군과 북한 동해에서 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지난 8일): 중국 함대는 무엇을 했습니까? 제주 남쪽 한국을 돌아서 (러시아 해군과) 연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가기 위해 항해했습니다.]


미군은 이를 근거로 "동맹 현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주로 맞서되 위험한 중·러 협력에도 함께 대응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역시 중·러 움직임을 확인했습니다.

[나카타니 겐 / 일본 방위상(지난 8일): 중국·러시아 해군이죠. 8월 1일부터 5일까지 동해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종료 후에 공동 항행을 실시한다는 내용….]

그러면서 "우려를 갖고 경계·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군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한미일 공조를 우선할 경우 중·러 압박에도 본격 가세하는 계기가 됩니다.

"대북 억제"라는 주한미군 역할 조정에도 빌미를 줄 수 있습니다.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핵심 전력으로 우리 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마냥 좌시할 수도 없는 중·러 동향, 그간의 전략적 모호성에도 임계점이 다가왔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최백진/영상편집:정재한>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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