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 혼동…이내 실수 깨닫고 "맞다, 트럼프"
10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개석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 도중 "우리의 위대한 친구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 잘못 부른 것.
이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허가를 기다리느라 자국 방위에 필요한 조치를 미루는 일은 없을 것이란 발언을 하던 도중 나왔다. 방청석에서 말실수를 바로잡으려 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표정을 짓다 말실수를 깨닫고 짧은 미소와 함께 "맞다. 트럼프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훌륭한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6월에 있었던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가리킨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특히 더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 가자 지구 내 가자 시 군사 점령 작전을 승인했다. 가자 지구 전체를 점령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계획 중 일부를 공식화한 것. 이스라엘 결정에 호주, 영국 등 서방은 이스라엘에 군사 행동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군 내부에서도 가자 시를 완전 점거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희생이 너무 클 것이라는 반발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휴전 조건을 관철시킬 목적으로 압박을 가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통치 세력인 하마스가 통치권을 넘기고 무장을 완전 해제할 것을 요구한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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