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JTBC 언론사 이미지

추경호, 계엄 당일 한덕수와도 소통했다…드러난 '7분 통화'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네 번 연속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계엄 당일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한덕수 전 총리가 7분 가까이 통화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의원 집결 장소를 여러 번 바꾸었는데, 이 통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뒤 4차례 연속 나오지 않은 겁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 시작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을 법정으로 강제로 데려오기 어렵다는 서울구치소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사고 우려와 인권 문제, 사회적 파장 등에 비춰볼 때 물리력을 사용한 인치는 현저히 곤란하다"고 알려 왔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서울구치소에서 회신받은 피고인 건강과 관련한 보고를 보면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재판부에 구인영장 발부를 거듭 요청했지만, 결국 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궐석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불출석으로 얻게 될 불이익은 피고인이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계엄 선포 당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통화를 한 7분 이상 했던 것이 나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의 전화를 받고 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특검에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 같습니다.]

특검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김예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일부 의원들이 불참하도록 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곽세미]

김태형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