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하루 남은 김건희 영장심사…'건설사 뇌물 의혹'까지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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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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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딱 하루 남았습니다. 이 이슈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두 분께 여쭙겠습니다. 발부 여부, 전망의 영역이고 예측의 영역이라 우문일 수 있지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부분의 법률 전문가들이 발부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범죄의 중대성, 물론 그것도 여러 개 중에서 일부만 이제 영장에 적시되긴 했지만 범죄의 중대성과 그리고 일부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 것처럼 예를 들면 녹음, 녹취가 있다라든가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있기 때문에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당사자는 나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부인을 하고 있으니까 이 부인 자체는 증거인멸의 그런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어 지잖아요. 또 하나가 도피 여부인데 도피 여부는 영부인했던 사람이 어딜 도망가겠어라고 했는데 특검에서는 병원에 입원해서 출두 안 하겠다고 얘기하면 그것도 결국은 도피에 해당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세 가지 전체를 조합을 해 보면 아마도 발부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홍익표/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도 법조계 인사들하고 의견을 들어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인멸 가능성을 보더라고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 그런데 도주 우려는 좀 극단적인 예를 든 거기 때문에 도주 우려 가능성은 높지 않은데 특검에서 확인해서 녹취록을 보여주고 여러 가지 사실관계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 전면 부인했고, 혐의 여부를. 그리고 두 번째는 이번에 일부 내용이 특검에서 주장한 거지만 관계자들, 자신의 수행비서와 여러 관계자들, 코바나컨텐츠 관련된 사람들을 증거인멸과 관련된 협의를 했거나 이런 것들이 확인된 것 같아요, 검찰 입장에서. 그래서 증거인멸의 가능성은 두 가지죠. 하나는 본인이 사회에 있을 때 우월적 지위를 통해서 증거를 없앨 수 있을 경우, 이 가능성은 현재는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다 현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두 번째, 관련자들과 공모해서 입을 맞추거나 또는 관련된 증거를 폐기할 가능성. 이 후자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법원에서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라고 법조계에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 다 모두 발부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일치된 의견을 전망을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김건희라는 이름 옆에 서희건설이 또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김건희 특검에서 서희건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 바로 나토 순방 당시 그 목걸이가 그와 동일한 모델을 서희건설이 2022년 3월에 구매했다. 비싼 거기 때문에 구매 기록이 남는다고 해요. 그리고 이게 김건희 여사 쪽으로 흘러간 거 아니냐, 이런 라인으로 지금 보고 있는 건데 박성근 전 검사, 국무총리 비서실장, 그 인사가 또 등장합니다. 인사청탁으로도 지금 의혹이 불거지고 있거든요?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그럴 가능성이 있죠. 아직까지는 확인된 게 아니기는 한데 만약에 저게 사실이 아니라면 서희건설로서는 무슨 소리냐. 우리가 그때 샀던 거 우리가 이렇게 갖고 있고 이게 어떤 경로를 통해서 누구한테 있다라고 밝히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밝히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토요일날, 일요일날 우리 문 닫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서 건물 폐쇄를 통보를 해서 거기에 있던 다른 입주사들도 다 나오지 말라고 얘기한 걸로 봐서는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그리고 저 목걸이를 산 그 시점이 공교롭게도 다실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바로 그 시점이고 똑같은 모델이고 그다음에 저기서 설명도 없고 이렇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서희건설에서 구매를 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게 아니냐 그런 의혹을 누구든지 가질 수 있고 더군다나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으로 간 그 검사가 그 회사의 사위니까 이건 또 뭐냐. 너무나 우연적인 게 여러 개 겹치잖아요. 그런데 저도 우리 기자 해 보면서 느끼는 건 계속되는 우연은 필연이에요. 우연이 계속되면 그냥 그렇게 되는 경우는 없어요. 그러니까 뭔가 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나만 바로잡으면 나토 목걸이를 서희건설에서 구매한, 같은 모델을 구매한 시점은 2022년 3월, 그러니까 당선 직후에 구매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홍익표/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백합니다, 이건. 그러니까 서희건설에서 고가 구매기 때문에 6000만 원 정도면 기록이 다 남아 있고 카드로 구매했거나 현찰로 했어도 이건 누가 구매했는지 기록이 다 남아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서희건설에서 구입을 어떻게 했고 누구에게 줬고 그리고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걸 가지고 있다라는 걸 확인해 주면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명백하죠. 그게 확인이 안 되는 순간 6000만 원 이상이 되는 고가의 목걸이를 함부로 관리해서 서희건설에서 잊어버렸다고 얘기하는 건 정말 제가 보기에는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라고 보고요. 사실 서희건설은 여러 차례 지금 윤석열 정권하고 오르내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희건설 이 회장 같은 경우는 국가조창기로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통령실 주관 하에서 하는 거예요. 거기 주요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국가초찬기도회 회장을 한번 맡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부부하고 특수한 관계에 있는 분이기 때문에 어쨌든 저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 회장이 명백하게 밝히고 국민들에게 의구심 있는 부분에 대해서 소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것도 듣고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건설사와의 커넥션에서 핵심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습니다. 건설사 회장과 세 딸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는데 이들을 특별히 초청한 사람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습니다. 양재동 캠프 사무실을 제공받고 반클리프 목걸이도 받는 대가. 그 대가로 이 건설사 일가를 확실하게 챙긴 사람이 김건희인가 아닌가 이렇게 의심을 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목걸이뿐만 아니라 대통령 취임식에 서희건설 회장과 세 딸이 김건희 씨의 초청으로 초청됐고요. 그리고 양재동 캠프 사무실까지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계속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라고 하셨는데.

[김종혁/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그렇죠. 누가 봐도 저렇게 여러 개의 우연이 다 겹칠 수가 있을까, 그건 좀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지금 취임식 말씀하셨지만 정말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 다 취임식에 초청 못 받았어요. 그런데 보면 건진법사부터 시작해서 명태균 씨,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된 사람들은 다 초청을 받아서 핵심적인 자리에 가 있었잖아요. 그게 도대체 뭘 의미하나 이런 것들은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서 얘기드릴 수 없습니다만 뭔가 너무 이상하다, 그런 생각이 들죠.]

[앵커]

목걸이는 정말 원오브뎀일 수 있겠네요?

[홍익표/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은 이 목걸이 이전에 서희건설 관련돼서 계속 문제가 됐던 건 바로 양재동 선거캠프사무소였어요. 이거는 공식적인 선거캠프 이외에 별도의 장소에서 캠프가 운영되는 것은 불법이거든요. 잘 아시는 것처럼 서희건설 사옥이 양재역 주변의 아주 요지에 있습니다. 역에서 아주 몇 분 거리밖에 안 되고요.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그 전부터 건진법사 나오고 할 때 서희건설의 사옥을 양재동 캠프로 활용했다는 얘기가 여러 차례 거기에 방문한 사람들의 증언도 있었기 때문에 아까 한준호 최고위원이 그 발언을 한 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떤 의미에서는 선거법 위반 사안도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JTBC가 반클리프 관계자, 서희건설 관계자가 반클리프 목걸이를 구매할 때 직접 응대했던 반클리프 관계자를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저희가 잠시 후에 있을 뉴스룸에서도 이 내용 상세히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서희건설에서 30대 같은 50대 멋쟁이에게 줄 선물이다라고 하면서 생생하게 기억을 해서 증언을 했는데요. 반클리프 직원 인터뷰도 잠시 후에 뉴스룸을 통해서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내일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습니다. 이 내용도 내일 이 시간에 자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 홍익표 전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가혁 앵커, 백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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