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5민랩, 청소 시뮬레이션 '언더스티드' 10월 닌텐도 스위치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은 오는 10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 중인 신작 '언더스티드: 과거에서 온 편지(이하 언더스티드)'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언더스티드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소식은 지난 7일 닌텐도 콘솔로 출시 예정인 인디 게임들을 소개하는 '닌텐도 인디 월드'를 통해 발표돼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언더스티드의 PC 버전도 스팀을 통해 오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언더스티드는 낡은 물건들을 깨끗하게 닦고 복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주인공 '아도라'가 고향집에 돌아와 방치된 물건을 정리하면서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픽셀 아트 기반의 그래픽, 청소 도구의 효과음, 서정적인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편안한 시청각적 경험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찻잔, 카세트 플레이어 등 추억의 물건들을 수세미, 칫솔 등 다양한 청소도구를 사용해 본래 모습으로 돌려놔야 한다.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복원 진척도 그래프를 모두 채우면 각 스테이지가 완료된다. 경쟁이나 실패 요소가 없는 구조로, 누구나 부담없이 몰입이 가능하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