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마지막 회, 이종석→문가영 5인방 각자의 길로...따뜻한 결말

(MHN 이민주 인턴기자) '서초동' 어변저스 5인방이 각자 원하는 길을 찾아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최종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강희지(문가영),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가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7.5%, 최고 8.6%,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박만수(김종구)와의 부동산 소송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은 안주형은 회사를 그만두고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 피해자 유족을 찾아 사과하고 의미 있는 소송을 이어갔다. 강희지는 국선 사건 전담 변호인이 되어 목소리를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변하며 성장했다.

조창원은 회사 생활을 접고 검사로서 정의를 실현했고, 배문정은 대체 인력을 구해 일과 육아를 병행했다. 하상기는 로스쿨에 진학한 김형민(염혜란)과 재회하고, 비슷한 사정을 가진 청춘을 후원했다. 비록 형민빌딩을 떠났지만 다섯 변호사의 우정은 계속됐고,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나누는 장면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라마는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현실적으로 담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승현 작가의 경험이 반영된 대본과 박승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직장인 맞춤형 산책 챌린지' 등 부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서초동'은 직장인의 현실과 고민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힐링 드라마로 마무리됐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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