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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SKT 공식매장 /뉴스1 |
SK텔레콤(SKT)이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 수습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일부터 임원 대상 위기대응 회의를 주 1회로 축소했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매일 열리던 ‘고객가치혁신회의’는 7월 중순 주 3회로 조정됐다. 1일부터는 회의 명칭을 ‘크라이시스 매니지먼트(위기 관리)’로 바꾸고 현재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19일 SKT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 회사는 20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2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4일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25종, 건수는 약 2700만건이다. SKT는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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