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 빅6(토트넘,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팀 중 지난 2시즌 동안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한 팀이다"라고 전했다. BBC가 함께 제공한 출전 시간 그래프를 살펴보면, 토트넘은 2023-24시즌에 719분, 2024-25시즌에는 505분의 출전 시간을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다른 빅6팀과 큰 차이를 보이는 토트넘이다. 2023-24시즌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두번째로 적은 시간을 제공한 팀은 맨시티인데, 3,978분을 기록하며 토트넘과 차이가 크다. 2024-25시즌 두번쨰로 아카데미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적은 팀은 아스날(4,002분)이었고, 마찬가지로 토트넘과 큰 차이를 보인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잉글랜드 내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21세 이하(U-21) 대회로 통하는 프리미어리그2에서 지난 2023-24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자연스레 토트넘 아카데미 선수들은 동나이대 최강이라 불린다.
그러나 유망주들이 막상 1군에 올라오자,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토트넘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선수로는 마이키 무어, 제이미 돈리, 알피 도링턴, 윌 랭크셔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지 못하며 올여름 모두 임대 이적했다.
유망주들의 이러한 더딘 성장은 토트넘의 재정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어쩌면 토트넘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새로운 선수 영입에만 의존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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