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엠, 메디빌더와 손잡고 '병원 맞춤형 AICC 시스템' 독점 개발

AICC 전문기업 메타엠(대표 신인수)은 메디빌더와 상호 독점적으로 '병원 특화 AICC 시스템' 개발에 착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에게도 빠르고 편리한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의 다국어 채팅이 가능한 AI 기반 컨택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모바일 CRM 개발도 포함되어 있으며, 휴대폰으로 진행한 상담 내용도 자동으로 녹음 및 텍스트로 변환되어 중소병원에서도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상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메타엠은 10년 이상 검증된 IPCC 시스템을 기반으로, STT(Speech To Text), TA(Text Analysis), AI KMS, AI Chatbot 등의 최첨단 AI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엠의 AICC 시스템은 AI 봇을 통해 기본적인 응대를 진행하며, 상담원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가능하다. 자동 상담 요약, 상담유형 분류, 다양한 시각의 분석 리포트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병원 상담업무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메타엠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AI 챗봇을 통해 글로벌 환자들과의 소통 장벽을 허물 예정이며, 특히 의료 관광객이 증가하는 국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이 시스템은, 언어와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상담을 가능케 한다. 메디빌더와 함께 우선 아시아권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유럽권 환자까지 지원하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메타엠 관계자는 “메디빌더와의 협력을 통해 병원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AI 상담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며,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선 기자 km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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