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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리버풀, 수비 불안?…슬롯 감독 "적응할 시간 필요"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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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연합뉴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연합뉴스



크리스털 팰리스에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빼앗긴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수비 조직력을 지적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커뮤니티실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커뮤니티실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새 시즌을 앞두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 이벤트 매치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EPL 챔피언에 등극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구단 창단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해 이날 커뮤니티실드에서 맞붙었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영입 효과는 확실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치른 총 6경기에서 20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수비 조직의 허점이 드러났다. 총 8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커뮤니티실드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2골을 허용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강했던 이유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많아도 한 골 정도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력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그 최소 실점 2위(41골)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 다소 상반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프리시즌에서 드러난 수비력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우리는 상대에게 찬스를 많이 허용하지는 않지만, 계속 실점이 나오고 있다"며 "팀이 수비적으로 새로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생긴 만큼 수비 조직력을 끌어 올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6일 홈 구장 안필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25-2026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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