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경남 진해의 해군호텔 예식장이 10년 이상 해군과 특혜성 독점 계약을 맺었고, 또 예식장 측이 해군 전현직 장성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방부가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와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호텔 예식장.
두 예식장 모두 수익의 70%를 운영 업체가, 30%를 해군이 가져가는 구조인데, 특정 업체가 독점으로 10년 넘게 운영해 왔습니다.
해군으로부터 월 300만 원의 영업비를 받아 해군 고위 장교들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골프 접대와 각종 선물 제공 등 추가 의혹도 해군 내부에서 제기된 상태입니다.
SBS가 확보한 영업비 영수증을 보면, 지난 2022년 12월, '역대 참모총장 식사 대접' 154만 원 등 전현직 장성과 부인들에 대한 접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국방부는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군 감찰과 경찰 조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가운데, 국방부도 감사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경호/국방부 부대변인 : 국방부도 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국방부 차원의 조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국방부에 관련 투서가 들어가고 감사원이 감사를 예고한 뒤인 2023년에야 감사에 나섰습니다.
[최종일/해군 서울공보팀장 : 비위행위가 확인된 해당 복지시설 관리 수탁자에 대한 민간경찰 고발 및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10년 넘게 해당 예식장 운영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이유 등도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오영택)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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